2024. 2. 23. 15:51ㆍ일상생활
혹시 586세대를 들어보셨나요? 시간이 흘러 새로운 문화가 등장하고 자리 잡으면 그 세대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생겨나죠. 흔히 X세대, 신세대, 요즘의 MZ세대 등 자세한 뜻은 몰라도 대충 어느 세대를 가리키는지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구체적으로 586세대는 어떤 세대를 뜻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86 세대란?
586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현재의 50대를 의미합니다. 586세대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고 운동권에서 활동한 대한민국의 한 세대를 의미하는데요. 8과 6은 학번과 출생연도를 의미합니다. 이제는 넓은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6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586세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어떤 세대가 가장 피해를 보았고 또 어떤 세대가 가장 이득을 보았는지가 중점으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권에서는 50대와 60대의 비율이 상당히 많죠. 그렇기 때문에 한쪽에서는 젊은 층의 리더가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세대를 지칭하는 말 중 586세대와 더불어 주목받는 세대가 바로 MZ세대입니다.
MZ세대란?
M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 Z세대를 합친 용어입니다. 지금의 20대~30대 중반까지의 사람을 말합니다. 1980년대생부터 M세대로 넣기도 하지만 그렇게 되면 MZ세대의 범주가 너무 넓어지기 때문에 정확히는 요즘 사람들인 2030 세대를 일컬어 부르는 말입니다.
IT 발달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 보다 익숙하고 사회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환경이 변하면서 젊은 층의 삶에 대한 가치관 또한 달라져 세대 간의 갈등과 의견 대립이 나타나고는 하는데요. 운동권 세대인 586세대는 공동체를 중요시 여기고 스스로 배우고 확장시켜 가는 세대였다면, MZ세대는 개인의 권리와 기회를 중요시하고 불공정에 민감하며 확실하고 체계적인 지시를 바라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586세대와 MZ세대
586세대와 MZ세대는 1세대가 차이로 대략 30년 정도입니다. 보통 부모 자식 간의 관계정도인데요. 그만큼 두 세대는 극명한 차이점도 있고 애증의 관계도 있습니다. 기성세대인 586세대와 현재의 트렌드 중심인 MZ세대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MZ세대가 586세대를 꼰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586세대는 MZ세대를 바라볼 때 그들의 소비문화나 삶을 대하는 태도가 한심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누가 정답이라기보단 당연히 두 세대가 살아왔고, 살고 있는 시대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가치관도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두 세대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로 사회를 구성하는 입장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위치라 서로를 어느 정도는 품어야 하는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세대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 공감과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어른들은 종이로 출력된 글을 읽기 편하고 핸드폰보다는 노트나 종이에 메모하는데 익숙합니다. 새롭게 등장하고 업그레이드되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 역시 어려움이 많아 코로나시절 QR코드 인식이나 매장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죠.
젊은 층들은 공부, 독서, 영화감상, 운동 모두 온라인으로 배우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개인 시간을 소중히 하고 개인 성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베스트셀러였던 '90년대 생이 온다'처럼 요즘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책까지 등장하면서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적응할 시간 없이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586세대는 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생활을 한 50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MZ세대는 이제 사회에 발을 들인 20대에서 30대 초반을 의미한다고 이해하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정치용어인 586세대, 그리고 MZ세대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궁금한 분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글 많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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