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역사 한국의 도자기를 노린 일본
1592년 비 내리는 새벽, 경복궁을 빠져나가는 가마 행렬에 조선의 14대 왕 선조가 타고 있었다. 일본은 명나라 정벌을 위해 조선에 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고 조선이 이를 거부하자 침공하였다(임진왜란). 90여 척의 배로 부산에 상륙한 일본군은 단 17일 만에 조선 지방의 성을 차례로 함락시키며 한양의 코앞까지 들어온다. 선조는 평양성에서 국경까지 쫒기다 결국 명나라에 군대를 요청하고 조·명 연합군에 일본군은 경남 해안까지 퇴각하지만 밀려난 곳에서 버틴다. 일본은 조선에서 철수하는 조건으로 명나라에 협상을 요구하는데, 그 협상 조건은 첫 번째, 명나라 황녀를 일왕의 후궁으로 줄 것 두 번째, 조선 8도의 절반인 4도를 일본에 줄 것 등이 있었다. 무리한 요구에 4년간의 논의에도 협의가 되지 않자 159..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