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 조선 천민의 신분상승 방법
환관은 왕실의 수족으로 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는 보이지 않는 권력의 중심이었다. 환관은 왕의 측근으로서 상당한 부와 권력을 누렸는데, 이런 환관이 되기까지 견뎌야 하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다. 하지만 조선의 양반부터 천민까지 환관이 되기를 원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서의 환관 벼슬을 하는 관리라는 뜻의 환관은 남성성을 상실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조선의 환관은 '내시'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의 환관과 내시는 의미가 달랐지만, 조선시대에 와서는 동일해진다. 조선 시대의 환관은 왕실 사람의 시중을 들거나, 왕과 신하 사이에서 나랏일을 수행했다. 노비와 신하들이 있음에도 환관이 필요했던 이유는 왕의 여자들 때문이었다. 왕비와 후궁 외에도 궁궐 내에는 궁녀인 여자들이 많았기에 남성성을 잃..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