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 조국에 환영받지 못하다
1636년 병자년 청나라와의 병자호란에서 조선은 패하였고, 조선의 왕인 인조는 오랑캐라 부르던 청나라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굴욕을 당한다. 인조의 첫째아들 소현세자는 조선이 패한 댓가로 청의 요구에 따라 부인과 신하, 신하의 가족들과 함께 청으로 끌려간다. 조선과 청의 관계 조선의 외교는 사대 외교였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받들어 섬긴다는 사대 외교를 펼치던 조선은 명나라를 섬기고 후금(청, 여진족)을 배척하는 사상이었다. 그런데 청나라가 점점 세력을 키워나가며 명을 견제하기 위해 조선을 청의 편으로 만드려고 하자, 조선은 이를 거부하였고 청은 조선을 침략해온다(병자호란). 병자호란에서 승리한 청나라는 조선에 1) 명과의 관계를 끊고 청의 연호를 쓸 것. 2) 청의 출병 요청에 원군을 파견..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