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정말 그녀는 죽을 죄를 지었나
매혹적인 이미지로 각인된 어우동, 사실 양반집 딸이었다? 어우동은 한양의 지체 높은 양반집. 즉, *공신 집안이자 승문원지사(현 외교부 장관)인 박윤창의 딸로 태어난다. 어우동의 본명은 '박구마'로 추측되는데, 당시 조선시대는 여성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명처럼 그녀를 어우동이라 불렀다. 어우동의 뜻은 '같이 어울려 통하다'의 의미이다. *공신 : 나라를 위하여 특별한 공을 세운 신하 어우동의 용모는 에 기록되어 있는데 여성의 외모를 기록으로 많이 남기지 않은 조선에서 직설적인 '아리따웠다'라는 표현을 쓴 걸로 보아 어우동은 상당한 미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돈, 명예, 미모를 다 갖춘 어우동은 혼기가 차자 조선의 왕가와 혼담이 오가며 왕의 현손인 태종 이방원의 증손자, 태..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