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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나라 ‘고구려’의 역사
부여에서 탈출한 주몽은 부여의 지역에 고구려를 세웠다. 주몽은 졸본 부여로 가서 미망인이 된 졸본의 왕비인 소서노의 도움으로 고구려를 건국하였다. 고구려는 압록강 중상류 유역의 지린성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이곳은 동서 교통의 요지로, 근처에는 평야와 몽골 초원이 있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넓은 영토를 확장하는 데 유리하였다. 고구려의 종족 기원을 두고 부여족과 맥족으로 견해가 갈려있다고 한다. 랴오허강 동쪽의 주민을 예족으로 불렸는데, 고조선이나 부여도 이 예족에서 갈라져 나와 나라를 세운 것이다. 고조선이 연의 공격을 받아 요동 지역을 잃게 되며 청동기 문화는 비파형 동검에서 세형동검으로 바뀌는 등 중국의 철기 문화가 퍼지기 시작한다. 이런 정세는 근방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는데 압록강 중상류까지 영..
2023.06.05 -
동명신화, ‘부여’의 역사 알아보기
부여의 동명 신화 부여의 건국 신화인 동명 신화는 서기 60년 왕충이 쓴 에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쪽 탁리국의 왕의 시녀가 임신하여 왕이 그녀를 죽이려 했다. 그러자 그녀는 "달걀 같은 기운이 하늘로 내려와 임신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아들이 태어나 왕은 아이를 죽이려 돼지우리에 버렸더니 돼지들이 입김을 불어 죽지 않았다. 다시 마구간으로 옮겨 말에 깔려 죽이려 했더니 말도 입김을 불어 죽지 않았다. 결국 왕은 어미에게 아이를 천하게 키우라고 하며 이름을 동명이라 지었다. 동명은 자라서 활을 잘 쏘았는데 왕은 동명에게 나라를 뺏길까 두려워 다시 그를 죽이려 들었다. 동명이 이를 피해 남쪽으로 달아나며 엄호수에서 활로 강물을 내리치니 물고기와 자라가 떠올라 다리를 만들었..
2023.06.02 -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역사
고려 때 일연이 지은 나 이승휴의 에는 단군이 조선을 건국한 사실이 전해진다. 단군의 조선 건국은 무진년인 기원전 2333년이라고 전해지며, 단군의 조선 건국 이야기를 우리는 흔히 '단군신화'라고 부른다.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곰에서 여인으로 변한 웅녀와 결혼하여 단군을 낳았다는 이야기는 신화로서의 면모를 뚜렷이 갖추었다. 하지만 신화라는 건 아주 오래전 어떤 사실의 기원이 명확하지 않고 그들이 믿은 신 또는 어떠한 힘에 관해 이야기로 꾸며진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단군 이야기를 신화라고 한다면 이것은 허구로 생각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단군 이야기를 왜 '단군신화'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왜 단군신화일까?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단군이 조선을 건국했다는 역사를 부인했다. 고조선..
2023.06.01 -
한반도의 역사 '선사시대' 알아보기
우리가 사는 한반도는 몇 만 년 전 지금의 한국·중국·일본이 하나의 대륙으로 이어져 있었다. 이 땅은 처음부터 하나의 덩어리가 아닌 일부는 적도 부근에서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천천히 이동해 오며 형성된 것으로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약 1만 2천 년 전에 지금의 한반도 형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때 빙하가 녹아서 상승한 해수면 높이가 100m 이상이라고 하니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변화이다. 그렇다면 한반도에는 언제부터 인류가 살기 시작했을까? 우리나라 땅에는 인류의 기원을 추정할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고 앞으로 발견될 가능성도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지층은 대부분 생물을 쉽게 분해하는 흙이며, 위치가 북위 38도 선에 위치하여 추운 겨울을 가졌기 때문에 인류가 살았다면 불을 자유..
2023.05.30